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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고



이러고 있을때가 아닌데 컴터 앞에 앉으면 시간이 곰방 가지..




야근한후 퇴근하면 자느라 바쁘고 아침엔 늘

깨운하게 일어나지지가 않는다. 미르히도 한몫 거들고 말야

그래도 회사가면 막 졸리진 않아서 다행이지. 그러나 일상적인

피곤함. 이것도 별거 아닌거고 익숙해졌지만.




신기한게, 이번주는 죽어라 시간이 늦게 가는것처럼 느껴진다는거다.

이것 저것 일들이 있었다.

..................




그렇게 쏜살같이 지나가던 날들이,

모래추를 단것처럼 느릿느릿해졌다. 오늘이 목요일 밤이여도

이상할게 없었는데, 아직 화요일밖에 안된거다.



오늘 낮에 어느사람의 블로그를 보다가

"꽃들에게 희망을" 이란 책 이야기를 문득 보고

온몸에 닭살이 돋았다.

....

어렸을때 많이도 읽었던 책이었다. 왠진 모르겠지만.

모두가 죽어라 필사적으로 서로의 몸을 쌓아 만든 거대한

탑 위로 올라가지만, 정상엔 아무것도 없다. 그냥 그 허우적대는

애벌레들이 있을뿐. 이런데 왜 다들 여기로 오려고 한느거지? 몰라.

그치만 그걸 밑에 있는 애들한테 말해줄 수도 없잖아, 라고.

아무튼 그런 얘기였다

주인공 애벌레는 여친 애벌레랑 다른 길로 떠나 번데기가 되고

나비가 된다는 이야기였던듯.......

..........



다들 죽어라 서로를 누르며 경쟁하며 맘고생하며 그 위로

올라가려 하지만 그 위엔 그 정상엔 과연 어떤것이.

돈을 벌고 좋은 직장에 들어가고 적금을 들고 펀드를 하고

재테크를 하고 자기계발을 하고 어학공부를 하고 인맥을 쌓고



그게 다 뭘까.

우린 왜 이런거밖에 못배우고 컸지?

왜 다커서도 이런것밖에 배우질 못하지.

그냥 피해망상일까, 편견일까

그래 내 인생은 내가 하기 나름. 이건 사실.

근데 웃긴게. 우린 학력=돈=행복 이라고 배우면서 큰것 같다.

이게 뻥이 아니라는게 완전 블랙코미디다! 그것도 고등학교에서 말야. (직장에서도 아니고.)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잃을건 아무것도 없는데도 겁만 많다. 지지리도.

독립을 왜 못해? 좀더 편하게 있고 싶어 빈대붙는것 뿐이다.

나를 포함해서.

왜이렇게 찌질할까~~~~

정말이지...............




어떤게 옳은 선택인지 모르겠다.

더 진지하게 생각 많이 해봐야 할텐데.

아니, 그전에 더 적극적으로 행동해야 하나?

내 꿈과 열정의 실체는 무엇인가.

때려치지 않는 이윤 뭔가?

어떤게 내게 행복한 삶이지? (머릿속이 흐리다 큰일났다!





얼른 할일이나 하시고 자러 갑시다......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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